북부여와 동부여의 차이

 대무신이 공중분해시킨 동부여의 정체


글쓴이 : 책사풍후



서기 3세기에 적힌 고대 중국 기록 '삼국지 동이전'의 부여편을 보면 부여는 건국 이래로 단 한번도 패망한 적이 없는 강국이라고 나온다. 

삼국지 동이전이 적힐 당시의 부여의 왕은 '간위거'이고 고구려의 왕은 고구려의 11대 왕인 위궁(동천왕)이다.


근데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따르면 고구려 3대 왕 무휼(대무신)이 동부여를 멸망시켰다고 나온다..


건국 이래로 단 한번도 망한 적 없다는데

이미 망했었네?

응 이게 어찌된거냐?


사실 삼국지 동이전 부여편의 '부여'하고 

대무신한테 쳐맞아 망한 부여는 서로 다른 부여이다.


삼국지 동이전 부여편의 부여는 북北부여이고 

대무신한테 쳐맞아 망한 부여는 동東부여이다.


mbc 주몽 사극이나 kbs 바람의 나라 사극에서는 부여 왕 금와,부여 왕자 대소가 주몽,유리,무휼과 갈등 관계인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 사극들은 역사 왜곡인게...

주몽,유리,무휼과 갈등 관계를 빚은 부여는 '동東'부여다.


광개토비를 보면 주몽은 동부여에서 내려온게아니라 북부여에서 내려왔다고 적혀있다.

주몽은 동부여의 왕자가 아니라 북부여의 왕자인 것이고 

동부여의 금와왕의 양자였던 적도 없고, 따라서 금와의 아들인 대소하고는 딱히 원수 관계가 될 일은 없는 것이다.


북北부여는 뭐고 동東부여는 뭐란 말인가...


삼국유사를 보면 부여는 해모수가 세웠다. 해모수는 하늘나라 임금인데. 하늘나라를 떠나서 하늘에서 용들이 끄는 전차를 타고 만주의 부여 땅으로 내려왔다.

무슨 외계인이냐....

그리고 나라 이름을 '부여'라 하였다. 그리고 해모수는 얼마간 통치하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

그리고 부여의 2대 왕은 해부루가 되었다.

해부루의 신하 아란불은 부여의 국상(총리)이 되어서 해부루를 보필했다.

이 아란불이 주몽 사극에선 부득불로 나온다...(야인시대에서 미와 경부 연기한 사람)


근데 어느날 아란불이 꿈을 꿨다.

꿈에 해모수가 나타나서 말하길, 아란불아 아란불아 내가 내 자손을 거기로 딱 보낼테니까 집 비우고 이사가라 10초 준다

9..8...7... 하는 꿈이었다.

아란불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헉헉하고선 바로 해부루 임금에게로 달려간다.


해부루 임금은 꿈 내용을 듣고서 끙 한다.

그런데 과연 멀리서 자칭 해모수 혹은 하늘의 자손이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나타나서 

부여 땅의 새로운 임금이 되러 왔으니 썩 꺼지라 하는게 아닌가


해부루는 크흐흑 하며 동쪽으로 쫓겨가서 동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가섭원'이란 땅에 나라를 다시 세우니 이것이 동東부여이고 

자칭 하늘의 자손이라고 하는 침략자는 본래의 부여 땅을 접수하고 부여 왕이 되었다.

근데 본래의 부여의 남쪽에는 졸본부여라는 또 다른 부여가 있다.

졸본부여와 본래의 부여를 구분하기위해서 본래의 부여는 북北부여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해부루가 커맨드센터 띄워서 착지한 자리는 동東부여라고 부르는 것이다. 



대무신이 패망시킨 부여는 북부여가 아니라 동부여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에 도 나온다 동부여... 본래의 부여(하얼빈 장춘)에서부터 동쪽으로 이사간 또 다른 부여인데 동쪽으로 해변이 있는 비옥한 들판 가섭원이라고도 적혀있다

'가섭'은 불교식 단어다.(가섭불)

본래의 이름은 '가시하라'일 것인데. '하라'는 벌판의 일본어이고 

'가시'는 무슨 뜻이더라...  고대 일본어는 고조선어 부여어 삼한어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

하여튼 가섭원이 아니라 '가시하라' 다....

이 단어는 강원도의 옛 지명 '하슬라'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시하라 가슬라 하슬라 .... 뭔가 중요한 단어임엔 틀림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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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무신이 패망시킨 동부여는 광개토 시절의 동부여랑은 다른거다(백제 개로왕 시절의 남한과 지금의 남한이 한자는

같지만 다른 것처럼)


그렇다면 대무신이 공중분해시킨 동부여는 정확히 어떤 실체일까 그냥 고구려 계루부 왕실이 지어낸 가상의 판타지같 은 나라에 불과하고, 부여에서 갈라져나온 고구려의 열등감 이 반영된 가상의 샌드백에 불과한걸까?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을 보면 고구려는 5부족의 연맹이 고 그중 '소노'란 부족이 고구려 왕권이었는데 후에 힘이 쇠


약해져서 왕권이 '계루'로 옮겨갔다고 한다


'소노'는 삼국사기에 '비류' 부족국으로 나온다


망명객 떠돌이에 불과한 주몽이 활쏘기 시합과 협박 1번으


로 비류국을 단번에 복종시켜서 먹었다고 하지만 신공황후의 삼한정벌급의 개소리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편을 보면 주


몽은 북부여에서 남쪽의 졸본으로 내려왔다 졸본에 정착 후


그 일대를 다스리는 '부여 왕'이란 자에게 장가들었는데 주몽의 부여 왕의 세 딸 중 하나에게 장가들었고 그 여자가 바로 소서노라고 한다


이 '부여왕'이 연타발인지 비류국 왕 송양인지 불투명하다 연타발도 송양도 둘 다 설화적 존재 느낌이 난다


혹 주몽을 사위로 삼은 그 부여 왕은 북부여 왕이 아니라 동부여의 왕이고 동부여는 소노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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